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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상식

최신 보이스 피싱 사례와 예방 : '카드 배송 왔어요'로 시작하여 7억 피해

by giftlikelife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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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휴대전화 앱을 활용하여 거액의 돈을 갈취한 사례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바 있는데요.

 

   오늘은 이 피해 사례를 공유해 드리면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알아봅니다.

 

   2024년 9월 서울 경찰청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서울 경찰'을 통해 보이스피싱으로 7억원의 피해를 본 최근의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ㅇ 피해 사례의 진행 과정

   (1) 카드를 배송한다는 안내 전화를 피해자가 받음.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하자, 상대방은 거주하는 집의 동, 호수와 이름을 불러주며 '본인이 맞는지, 정말 신청한 적이 없는지?' 되물으며 '명의도용을 당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자신은 이 문제는 잘 모르고 카드사에 확인해 보라'며 연락처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냅니다.

 

   (2) 동, 호수와 이름까지 정확히 얘기하는 상대방의 얘기를 그대로 믿은 피해자가 메시지로 받은 카드사로 연락하자, 카드사 직원으로 위장한 또 다른 상대방이 확인할 것이 있다면서 링크를 보내주며 '앱' 설치를 유도합니다.

 

   (3) '앱'을 설치하자, 잠시 후 '명의도용이 맞다'라면서 금융감독원으로 전화하여 자산 보호를 신청할 것을 안내 및 금융감독원 콜센터 전화번호(☎1332, 금융감독원의 실제 콜센터 전화번호임)를 메시지로 남김

 

   (4) 금융감독원 콜센터 1332번으로 전화를 하자 상대방이 '명의도용이 맞으며, 범죄 연루 계좌이기 때문에 향후 자산 보호를 위해서 자신들이 지시하는 계좌에 돈을 입금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상이 없는 경우 되돌려 준다고 함.

 

   (5) 이후 수사기관을 사칭한 이 범죄자들이 휴대 전화를 새로 개통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새 휴대 전화로 범죄자들이 지시하는 계좌로 계속 돈을 입금한 피해자는 결국 7억원의 금전 피해를 보게 됨

ㅇ 피해를 보게 된 이유와 예방하는 방법

   (1) 피해 원인 : 이 사례의 피해는 피해자의 정보를 확실하게 알면서 물어보는 상대방을 믿은 것과, 상대방이 알려준 링크를 접속하여 '앱'을 설치한 것입니다.

 

   앱을 설치함으로써 해당 전화기가 보이스 피싱 조직에 장악되어, 정상적인 금융감독원의 콜센터로 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이스 피싱 범죄자의 전화로 연결이 된 것이죠. 정상적인 금융감독원의 전화번호를 눌렀기 때문에 보이스 피싱 범죄자의 얘기도 금감원 직원이 한 얘기인 줄 오해하여 피해가 시작된 것입니다.

 

   (2) 예방하는 방법

      - 수사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보안을 유지한다는 목적으로 앱 설치를 요구하거나,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할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무조건 거절해야 합니다.

      - 또 수사기관은 자산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특정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 신청하지 않는 물건을 배송하겠다는 문자나 전화를 받았다면 절대 대응하지 말고 끊어야 합니다.

      - 만약 피해가 발생했다면 지체 없이 입금한 은행의 고객센터, 경찰, 금융감독원에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 출처 ] 서울 경찰 유튜브 : 카드 배송이요? 저 카드 신청한 적 없는데요? 동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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