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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까?

by giftlikelife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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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우리 사회에 직업의 엄청난 변화가 예상됩니다. 인공지능이 몇 배 빠른 속도로 공부를 하고, 이 때문에 지식적인 측면에서는 인간의 능력이 거의 불필요해지는 상황이 올 것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큰 변화는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는 뭘 해야 할까요?,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새로운 AI 시대, 어떤 변화가 올까?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우리 사회에 직업의 엄청난 변화가 예상됩니다. 인공지능이 몇 배 빠른 속도로 공부를 하고, 이 때문에 지식적인 측면에서는 인간의 능력이 거의 불필요해지는 상황이 올 것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뭘 해야 할까요?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라 우리 사회에 직업이 엄청나게 변화하여 있었던 일자리가 없어지고 없었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입니다. 왜냐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의 지능으로 했던 일들을 인공지능은 인간보다 몇 배 빠른 속도로, 즉 사람이 10년 동안 공부했던 것을 인공지능은 단 몇 분만에 배우기 때문이죠. 또 인공지능은 한번 배우면 사람처럼 잊어버리지도 않습니다. 이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인간의 지능으로 했던 많은 일들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엄청난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기를 뒤집으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죠.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능력은 무엇이고, 어떻게 개발할 수 있을까요? 직업을 나누어 보면 지식이 필요한, 예를 들면 회사원, 공무원처럼 '원'으로 끝나는 직업과, 지혜가 필요한, 예를 들어 소설가, 혁신가, 기업가처럼 '가'로 끝나는 직업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지혜보다는 지식이 필요한 직업을 빨리, 쉽게 대체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공지능이 아무리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기술이 발전해도 인간이 갖고 있는 지식은 순식간에 대체할 수 있지만 인간이 몸으로 체득한 체험적 지혜는 쉽게 체득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인공지능이 가지기 힘든 이런 것들을 개발하는 쪽으로 능력을 개발한다면 위협, 위기가 훨씬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I시대, 인간만이 가지고 있으며, 개발해야 할 4가지 능력

   4차 산업혁명 이후 인공지능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편리한 기술 덕분에 점점 사람이 머리를 안 쓰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운전할 때 목적지로 가는 길을 머리로 외울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만 따라가면 되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용불용설에 의해서 머리의 기능이 점점 퇴화한다는 겁니다. 즉 지식적인 측면에서는 여러분의 머리가 거의 불필요해지는 인공지능 시대라는 거죠. 자 그러면 이런 것을 극복하고 인간의 지혜를 개발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지식'으로 지시하는 시대는 이미 다끝났고, '지혜'로 지휘하려면 4가지 능력을 개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호기심을 갖고 질문하는 능력입니다. 여러분 인공지능도 알고리즘으로 인간보다 더 빠른 질문을 많이 만들어 내지만, 인공지능은 문제의식이 없습니다. 질문을 그냥 기계처럼 만들어내는 거죠. 그런데 사람이 질문하는 것은 인공지능과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합니다. 
 

   두 번째 공감 능력입니다. 타인의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가슴으로 사랑하는 능력이죠. 누가 아프면 사람은 계산을 시작하고 이해타산을 따져서 행동하지 않습니다. 누가 아프다는 얘기는 그 아픔이 나하고 관계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은 이해타산을 계산하지 않고 몸을 던져 그 아픔을 치유하려고 행동하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이런 인간의 숭고한 미덕은 인공지능이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세 번째 상상력입니다. 이것은 타인의 아픔을 사랑하는 공감 능력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타인의 아픔을 포착했으면 치유하려고 밤잠을 안 자고 아이디어를 계속 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내는 능력이 저는 상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은 밑도 끝도 없는 뜬구름 잡는 공상, 망상, 허상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현실적인 문제 또는 타인의 아픔을 포착한 다음에 그것을 기반으로 치유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낼 때 인간의 상상력은 폭발합니다.

 
   자 그럼 상상력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세상은 아이디어만으로는 바뀌지 않습니다. 통계적으로 아이디어 10개 중 한두 개만 현장에 실현된다는 것이죠. 즉 실천이 중요한 것입니다.

   네번째 인간의 고유한 능력,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도전하고, 시행착오도 겪고, 실패하면서 실험을 계속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그러면서 머릿속에 들어있는 아이디어가 현실에 적용되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로 창조가 되는 것이죠. 실천의 결과물이 창조됐을 때 인간에게 생기는 것이 바로 실천적, 경험적 지혜입니다.

 

AI를 이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하는 능력'을 기르는 3가지 방법

   질문을 물음표라고 표시한다면 물음표를 밑으로 쭉 당기면 느낌표가 됩니다. 우리가 감동의 느낌표를 찾지 못하는 이유는 어제와 다른 물음표를 던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제와 다른 답을 얻으려면 어제와 다른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AI 시대에 갖춰야 할 4가지 능력' 중에서 질문이 가장 중요합니다. 질문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 고정관념을 깨는 질문입니다. 우리가 다섯 살 무렵에는 평균적으로 무려 65번의 질문했다고 합니다. 세상이 모두 불가사의였던 것이죠. 40년이 지난 45세가 되면 7개밖에 남지 않습니다, 7대불가사의. 그리고 늘어나는 단어가 이렇게 얘기한답니다. '원래 그래, 물론 그런 거야, 당연한 거야' 그래서 이 고정관념, 통념을 깨는 질문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질문을 했을 때 과연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까?' 이렇게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이죠.

 

   두 번째 당연함을 부정하는 질문입니다. 예를 날개 없는 선풍기를 만들기 전에 모든 선풍기 회사는 선풍기에는 날개가 있다고 하는 가정을 바꾸지 않고 혁신을 계속 했습니다. 다이슨이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선풍기라고 꼭 날개가 있어야 할까? 이런 질문 때문에 날개 없는 선풍기가 나온 것이죠. 

 

   세 번째 배움을 확장하는 질문입니다. 흔히 질문은 (1) 심판자의 질문(2) 학습자의 질문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심판자의 질문은 그 상황에 대해 '왜 그렇게 했어?' 처럼 심판하고 야단치는 그런 질문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에 학습자의 질문은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뭘 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는 것이죠. 심판자의 질문은 문제를 개선하지 못하고 심리적인 패배감을 만듭니다. 학습자의 질문은 문제와 싸워서 개선하고 해결합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영어의 problem우리말 '풀어보렴'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 이 글은 지식생태학자로 잘 알려진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의 영상자료를 토대로 일부 내용을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 전체 영상 바로가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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